현대중공업기 축구 테크팩솔루션·진포·한백 우승 축포

57개팀 출전, MVP 강신우·문이건·김동환 선수 영예

한정근 기자 / 2016-11-14 11:29:44

제6회 현대중공업기 군산시민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군산지역 축구 동호인 기량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조선업 경영난 속에서도 현대중공업(주)과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총 3일간에 걸쳐 치러진 이번 대회는 5일과 6일에는 예선전과 8강전, 13일에는 직장부, 클럽(청년부) 및 클럽(장년부) 부문 4강전 및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직장부는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결승에서 테크팩솔루션이 군산경찰서를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22개 팀이 출전한 클럽 장년부는 진포축구단이 한백축구단을 꺾었고, 클럽 청년부는 23개 팀이 열전을 치룬 결과 한백축구단이 금가람을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 MVP영예는 직장부 강신우(테크팩솔루션), 클럽(장년부) 문이건(진포), 클럽(청년부) 김동환(한백) 선수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석배 도시 군산의 축구발전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정상가동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시상식에서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각 축구단의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기가 끝난 후 언제나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승자는 패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과 개인상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직장부 ▲우승 테크팩솔루션 ▲준우승 군산경찰서 ▲공동 3위 현대중공업(견족), 페이퍼코리아 ▲장려상 현대중공업(비상) ▲최우수선수 강신우(테크팩솔루션) ▲우수선수 이혁찬(군산경찰서) ▲감독상 이광춘(테크팩솔루션) ▲감투상 이병국(페이퍼코리아) ▲페어플레이상 군산시청

◇클럽장년부 ▲우승 진포 ▲준우승 한백 ▲공동3위 외인구단, 여명 ▲장려상 군조 ▲최우수선수 문이건(진포) ▲우수선수 송관수(한백) ▲감독상 박치종(진포) ▲감투상 이승민(여명) ▲페어플레이상 오성

◇클럽청년부 ▲우승 한백 ▲준우승 금가람 ▲공동 3위 외인구단, 배달메 ▲장려상 천지 ▲최우수선수 김종환(한백) ▲우수선수 이종규(금가람) ▲감독상 김대영(한백) ▲감투상 박효재(외인구단) ▲페어플레이상 천리마
◇우수심판상 ▲김정식, 노민섭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