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진흥고와의 예선경기에서 콜드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프로야구 KIA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입단 계약한 전태현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5이닝 동안 6실점(4자책)했고 장단 11안타를 허용해 경기결과 9대0 7회 콜드패를 당했다.

 상대 타선은 전태현 선수의 투구 패턴을 읽으면서 3회와 5회 각각 3득점에 성공,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트윈스 입단 계약으로 관심을 모았던 최형록-최현욱 쌍포는 최형록 선수만 1번 타자로 나와 2루타 1개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3번 최현욱 선수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