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중학교 축구부가 천신만고 끝에 제43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배 1학년 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제일중은 10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안용중학교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일중은 전반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후반에도 추가골을 허용, 이후 1골을 넣으며 맹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제일중은 조1위로 8강에 합류했고 오는 13일 G조 1위와 4강 진출을 향한 격돌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선수층이 12명에 불과한 제일중은 대회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향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조길제 제일중 축구부 지도감독은 “선수들이 폭염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정신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