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봉황대기 결승문턱서 준우승의 눈물을 삼킨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교장 이형욱) 야구부(지도감독 석수철)가 전국체전 우승컵을 끌어안았다.
군산상고는 12일 오전 10시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충북 세광고와의 결승전에서 진검승부 끝에 7대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2013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4년만에 재탈환과 함께 역대 7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군산상고는 NC다이노스 입단 예정인 에이스 김영중(3년)을 선발로 내세워 마운드에 우위를 점했다.
2회초에서 군산상고는 소중한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바로 이은 2회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말 세광고에 2대1 역전을 허용한 군산상고는 5회초 다시금 3대2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군산상고는 7회초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 등을 틈 타 대거 4득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전국체전과 봉황대기 우승 이후 무관의 설움을 올 시즌 봉황대기 준우승, 전국체전 우승으로 말끔히 해소하는 한편 야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특히 석수철 감독은 모교 사령탑 부임 이후 전국체전 2회 우승, 봉황대기 1회 우승∙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다시금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군산상고는 결승전까지 서울 덕수고, 울산 공업고, 마산 용마고 모두를 역전승했으며, 이는 석 감독의 철저한 상대 전력분석이 낳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석수철 지도감독은 “올 시즌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본인은 물론 선수들, 응원해주신 시민들도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전국체전이라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게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학부모, 학교, 야구협회, 동문, 일구회 등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열린 북일고 야구장에는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형욱 상고 교장, 박성현 총동문회장,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동문, 남초 야구부, 시민 등 200여 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시간속으로님의 말을 듣고 저 또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말로만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하지 누구하나 후원하시는 후원자도 없습니다. 정말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해서 아님 역전의명수 군산상고 후원회를
만들어서 전국에서도 부러워할정도의 학교로 만들면 좋으련만 군산상고 총동문회에서도 이럴때만 후원금을 주시지 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구 봅니다. 군산의 자랑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 아니냐구요
이렇게 악 조건속에서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정말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명장 석수철 감독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시간속으로2016-10-14 13:15:25
군산상고 역전의명수 어떻게 계속 역전승을 할수 있나
석수철 감독님과 선수들이 게임이 9회말 끝날때까지
군산의 악바리근성으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최고에요
그런데 이렇게 자랑스러운 군산상고야구부가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정말 힘들다고 하니 ㅠㅠㅠ
시민2016-10-13 21:17:11
축하합니다 군산상고 장하네요
군상사랑2016-10-13 13:18:57
군산상고 만만세!!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코칭스탭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군산뉴스 보도에 군산상고총동문회 박성현회장께서 우승격려금으로 일천만원을 쾌척했다는 훈훈한 보도에 군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군산상고야구는 단순히 상고만의 야구가 아니고 군산시민,전북도민의 야구이고 대한민국 올드팬들의 영원한 야구입니다.
해망동2016-10-13 12:52:00
군산시야구협회나 사회인 야구협회를 주축으로 하면 안될까요
해망동2016-10-13 12:49:21
아래 2040 님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후원회가입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봉황기 결승전 중계봤는데 휘문고 선수들하고 군산상고 선수들 체격차이가 엄청나던데 그래도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하던 선수들 눈에 선합니다
올드팬2016-10-13 12:35:12
과연 역전의명수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않은 저력의 군산상고를 증명해 보인 멋진 쾌거!! 옛 성동골 고교야구를 그리워하는 모든분들과 축하를 나누고 싶습니다.그시절 한여름밤 황금사자기결승전 부산고와 역전승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떠 오르는군요.군산상고 만세! 군산상고 홧팅!
청주팬2016-10-13 12:20:23
군산상고 동문회에 건의드립니다. 수도권 야구 감독에게는 우승시 1000만원 정도 격려금 지급한다고 합니다. 일생에 단 한번의 우승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석감독 부임이후 우승3회, 준우승 1회입니다. 고생한 감독 , 코치 분들을 위하여 격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군산상고 야구부는 단순 학교의 야구부가 아니라 군산시민, 호남야구의 상징입니다.
청주2016-10-13 12:15:03
시민이 조금씩 후원회 조직해서 운영하면 적극 동참입니다.
20402016-10-13 10:52:09
김영란법으로 이제는 야구부 운영이 어렵다고 하네요
군산상고 야구에 관심이 많은분이나 동문 들이 이제는 십시일반으로 후원회회 조직하여 야구부를 운영해야 될것같네요
한달에 만원정도 부담없이 했으면 하는데 관심이 있으신분은 의견좀 올려주세요
군산시민2016-10-13 10:18:15
지엠 공장 가동 저조. 군장대교 착공 지연..등 안좋은 소식만 가득하고...군산의 지역경제가 최악의 바닥을 치는데.. 시내경제가 암을한 상황에서 단비같은 우승 소식입니다.. 그래도 군산상고가 ..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 주세요...
20402016-10-13 09:53:19
어제 결승전을 직접 관전했는데 가슴떨려 못보겠더군요
다윗과 골리앗게임처럼 느껴지더군요
선수들 가까이 보니 세광고 선수들 대학생 군상선수들 중학생 같더군요
그런데 군상선수들 스포츠머리에 까먼얼굴 하얀 눈동자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보이더군요
덕수고 올해 전국최강 메이저 2관왕 서울대표.
울산공고 현대자동차 후원의 프로못지않은 시스템
마산용마고 작년우승팀 140키로대 투수 4명 특히 이정현 국내고교야구 투수1번
결승 세광고 까지 무너뜨리고
글구 전게임 전부 역전승으로 우승한 우리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석수철 감독님의 평소 자주하신말 연습만이 승리하는길이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승하신 석감독님 감사합니다
시민후원회 조직2016-10-12 23:07:02
이참에 군산상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시민 후원 행사를 마련하심이...애향시민들마다 음으로 양으로 관심과 성원을 모아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되도록 합시다. 군상야구는 우리의 자랑이자 활력소 아니겠습니까. 고은 시인의 문학도시,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 작은 고장이지만 대단한 유명세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근데 또 반대파들 데모하려나?? 야구가 어떻고 시인이 어떻고... 사사건건 반대하는 세력들 이번엔 뭐라 않겠지? ㅎ
시민2016-10-12 22:43:45
수고하셨습니다.
어려운 군산상황을 군산상고 야구팀이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네요.
정치하는 분들도 (도,시의원) 많이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
군산인2016-10-12 21:33:00
역전의명수 군산상고 옛명성을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
명장 석수철 감독님 고생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감독이십니다
군산상고 화이팅
군산사람2016-10-12 21:20:55
축해드립니다
지난번 준우승을 보면서
얼굴이 유난히 검은 어린선수들이 눈에 띄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좋은 열매를 보게되어 좋네요.
시민2016-10-12 20:38:19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화이팅 축하~
석감독최고2016-10-12 19:53:15
군산의 무능력한 도,시의원들 보다 군산상고 석감독님이 훨씬 군산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이런분이 있어 군산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쎄모2016-10-12 17:48:53
장하다! 군상의 건아들 군산의 자랑이요 긍지입니다.
시민. 동문들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또다른
성취와 정진이 있기를 바랍니다.
나2016-10-12 15:38:53
축하합니다.거리 퍼레이드라도 해서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우왕~~2016-10-12 14:58:54
추카추카. 야구를 통해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ㅎ
국가나 도시나 능력있고 비전을 갖춘 리더를 만나야 품격을 높히는 것이죠. 음...우리 현실은... 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상의 명예를 드높이고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신 석 감독님 감사드립니다 ^^. 선수들도 넘 고생 많았네요. 운동과 학업,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선수들로 대성하기를...앞으로 더욱더 물심양면으로 성원하렵니다 ^^
청주팬2016-10-12 14:54:07
석수철 감독 부임 전까지 감독이 무려 9명이 교체되었습니다. 그사이 팀이 무너져 군중, 남중 선수들은 타시도로 진학하고 군산상고 야구부는 해체위기까지 있었습니다. 오늘의 영광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학교, 지도자,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더욱 강팀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항상 끝까지 응원합니다. 코칭스텝, 교장님, 학부모님, 군산시민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