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비가 오는 날씨속에서도 홀인원을 향한 골퍼들의 열정이 빛났다.
도내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11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코스에서 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군산CC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거주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총 40여 개팀 2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숨겨 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시니어부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이 골고루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으며,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도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함으로써 박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PGA 소속 프로 출신 경기 진행요원들을 코스에 배치,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진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트로크 부문 남녀부 우승자 김장수 씨, 김현주 씨.
특히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트로크 부문은 남자부의 경우 1타 차로 승부가 갈리는 등 역대 대회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영예의 우승은 김장수 씨가 71타, 여자부는 김현주 씨가 70타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김경식 씨, 여자부는 김경아 씨가 우승과 함께 군산CC 6개월 이용권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이어 가장 먼 비거리를 자랑한 롱기스트 남자부는 이명원 씨 295m, 여자부 조안빈 씨 195m, 가장 정교한 샷을 구사한 니어리스트는 남자부 양영훈 1m, 여자부 나수자 1.5m로 수상했다.
또한 시니어부는 양기황 씨가 차지했고, 최고령 참가자에게 주어진 특별상은 조정구 씨가 85세 나이로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세아홀인원, 소상공인협회, 군산발전포럼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행운권 추첨을 통해 대형 벽걸이 TV를 비롯해 흙침대, 가전제품, 골프용품, 건강검진권,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장배 골프대회는 군산은 물론 도내를 대표하는 골프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