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K-스포츠클럽’ 테니스 클럽 창단

엘리트 초등부 클럽도 태동, 새로운 부흥 선언

한정근 기자 / 2016-09-21 18:33:37

‘군산시K-스포츠클럽(회장 문동신)’이 지난 10일 군산월명테니스장에서 테니스 클럽과 엘리트육성(초등부) 클럽 창단식을 갖고 자체대회를 개최하며 힘찬 발전의 기치를 올렸다.

이번 군산시K-스포츠클럽 테니스클럽 창단식에는 각 종목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군산 테니스의 새로운 부흥의 의지를 다졌다.

무엇보다 수 년 동안 침체된 군산시테니스 종목이 군산시K-스포츠클럽으로 인해 신규 동호인의 증가와 여성 동호인 확보 등을 통해 80여 회원수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명맥이 끊어진 군산시테니스 종목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엘리트 육성반’을 신설해 13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생활체육을 통해 엘리트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스포츠클럽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군산K-스포츠클럽 최희섭 테니스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받침 됐다.

최희섭 지도자는 개인종목은 회원 확보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테니스장에서 4~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회원들에게 혼신의 노력을 다함에 따라 회원들이 지도자의 진심을 알고 자발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홍보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현재 군산시K-스포츠클럽 테니스클럽은 최초로 미국협회 레벨기준을 적용해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체크하는 맞춤형 지도를 펼치고 있다.

문택규 운영위원장(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테니스클럽에서 국가대표가 배출되는 날이 머지않아 반드시 올 것이라 믿으며, 테니스 클럽이 전국 최고의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