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 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의료원(의료원장 김영진)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 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7월 15일부터 말기암환자의 호스피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관에서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추고 최근 6개월 이상 진료 및 호스피스 제공에 관한 실적 및 서류 평가와 현지 확인 후 지정 기준에 적합하면 완화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그간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해 온 바 있다.
또한 군산의료원 호스피스 완화 나눔병동은 1인실 2개, 4인실 6개 등 총 26병상 규모를 갖춘 호남·충청권 최고의 시설로, 상담실·가족실·임종실·프로그램 요법실·목욕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실내 정원을 겸한 휴게실도 함께 갖추고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과 사별가족을 위한 돌봄 등 총체적이며 전인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김영진 원장은 “군산의료원이 완화의료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그동안 지역 내에 호스피스기관이 없어 타 지역으로 가야만 했던 경제적인 부담과 심적 고통의 이중고가 해결될 것"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