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신경과 장혁 교수(원광대)가 지난달 14일 ‘아시아태평양 뇌졸중학회’에 참석해 제1저자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장혁 교수는 국제저명학술지와 우리나라 최고 권유지 대한신경과학회지 등에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치매 및 혈액뇌장벽 파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뇌졸중학회’ 발표 주제는 희귀 증례 사례인 ‘일시적 반신마비 후 호전된 무증상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ial dissection originated from asymptomatic long segmental aortic dissection)’ 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좌측 반신마비를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59세 여자 환자가 B-MRI/A상 우측 중대뇌동맥 부위의 뇌경색증이 관찰되어 뇌경색증의 원인은 우측 경동맥의 박리가 원인이었는데, 이 환자는 특이하게도 동맥박리가 매우 길어 대동맥궁까지 연장되어 있었다. 

치료 후 환자가 거의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호전되었고 재발의 위험이 높으므로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해 상급병원으로 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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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의 원인 중 동맥 박리는 흔하지 않은 경우다.

장혁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처럼 동맥 박리가 대동맥궁에서 경동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더더욱 희귀한데 환자의 상태가 좋아져서 더욱 좋은 증례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