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리틀야구단 ‘도전은 계속된다’

U-12대회 석패, 24명 회원 야구재미 흠뻑

한정근 기자 / 2016-07-28 11:06:59

군산시 리틀 야구단(감독 김경훈)이 2010년 창단 이래 리틀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23일 경주에서 개최된 U-12대회에 참가해 1회전에서 대전 대덕구 리틀팀을 만나 8대 2로 리드를 당하다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포볼과 안타, 상대 실책으로 7득점에 성공하여 끝내기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또한 27일 2차전에서는 서울 성동구 리틀팀과 격돌, 1회말에 실책으로 4실점 후 끌려다가 결국 11대 2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장유노(군중 1년)학생이 중월 솔로 홈런과 2루타로 분전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쓴잔을 마셨다.

현재 24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군산시 리틀야구단은 금강 하구둑 리틀 전용 구장에서 매주 토, 일요일에 훈련을 하면서 실력을 키워 오고 있고, 다음 달에는 임실에서 개최되는 호남리틀연맹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장윤서(여∙푸른솔 5년∙좌완)학생은 지난 5월 여학생 최초로 리틀야구에 입단, 천재야구 소녀로 알려진 계룡시 리틀야구 김라경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같은 배번(29번)을 달고 군산에서도 여학생 붐을 일으키고 있다.

군산상고 출신 김경훈 감독은 “아이들과 즐겁게 훈련하면서 야구의 도시인 군산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틀야구는 중1학년 1학기까지 경기 출전이 가능하며, 입단 문의는 김경훈 감독( 010-9655-2565)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