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이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대폭 확충하면서 올 여름 도심에서의 피서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군산지역은 어린이행복도시임에도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소룡동 야외수영장이 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됨에 따라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 약 1만1000㎡로 주요시설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야외수영장 개장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입장료는 유아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개장한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도 지난 15일 개장해 8월14일까지 운영된다.
문화센터 물놀이장은 유아풀과 어린이풀, 놀이기구와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도심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낙삼 시 체육진흥계장은 “문화센터 물놀이장에 이어 야외수영장까지 개장돼 어린이 물놀이시설 부족난을 일정부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행복도시로서 어린이를 위한 시설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