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리츠프라자호텔 사장배 한궁민속경기대회 성황

건전한 체육활동 통한 건강한 노후 즐기자!

한정근 기자 / 2016-06-22 18:01:33

제1회 리츠프라자호텔 사장배 한궁 민속경기대회가 22일 (사)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민속경기군산시협회와 한궁군산시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가 주관, 리츠프라자호텔과 군산미래신문이 후원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박종서 국민의당 전북도당 고문, 강성옥∙김영일 시의원, 고기점 리츠프라자호텔 사장, 임원,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날 대회는 수송동 수송체육공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우천 관계로 군산시지회 2층 강당으로 변경,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궁을 비롯해 민속경기로서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펼쳐져 체육활동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회 영예의 한궁 종목 우승은 남자부 양기준(개정면), 여자부 이정자(미룡동) 어르신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고리걸기는 남자부 문근식, 여자부 이순례, 투호 남자부 서봉석, 여자부 성계순, 제기차기 채규수, 윷놀이는 조촌동 분회가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산시지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고기점 리츠프라자 대표가 대회 예산 전액을 부담했다.

그동안 고 대표는 어르신 식사대접, 이주여성 지원, 군산대 발전기금 기탁,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 기탁, 군산시민의 장 수상(2011년) 등 지역사회 남다른 애향심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희완 시의장은 “이번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번 파크골프 대회에 이어 민간을 통한 이번 행사가 의미가 깊다”며, “한궁 민속경기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노인회 발전에 적극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점 리츠프라자호텔 사장은 “우리 고유 전통 문화인 한궁 민속경기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의 승리보다는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긍택 지회장은 “어르신들은 항상 움직이며 운동을 해야 건강하다”라며, “한궁 민속경기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노년을 즐겁고 보람되게 보내자”고 말했다.

앞으로 군산시지회는 고유 전통문화인 한궁과 민속경기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