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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수 회장. |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도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는 물론 국외 기행을 통해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걷기동아리(회장 유흥수∙수송동 PAT 대표).
지난해 5월 2일 창단식을 가진 군경총 걷기동아리는 당시 60여 명의 회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회원수는 2배가 넘는 15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참여회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걷기 운동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장점때문.
실제 군경총 걷기동아리는 2기 회원에서부터 올해 입학한 26기 회원까지 전 기수를 아우르는 동아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경총 동아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석도-위해로 장보고의 유적을 찾아 떠나는 ‘해외특별기행’을 실시했다.
약 7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기행에서는 해상왕 장보고의 유적지를 둘러본데 이어 위해를 찾아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경총 걷기동아리는 석도 국제훼리 선상에서 선상음악회와 파티, 레크레이션을 통해 회원들에게 선상에서의 특별한 추억도 선물했다.
그동안 군경총 걷기동아리는 창단 이후 전남 담양을 비롯해 강진, 부여 낙화암, 여수, 남해, 태안을 비롯해 서해안 명사십리 선유도에 이르기까지 국내 명소를 찾아 다니고 있으며, SNS를 통해 사전 답사에서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회원들간 활발한 소통을 이뤄 나가고 있다.
이는 유흥수 회장의 온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두영 밴드 리더(14기), 가이드 대장 김선옥(25기), 김문태 사무국장(15기) 등 임원들이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유흥수 회장은 “군경총 걷기동아리는 단순히 걷기 운동이 아닌 이달의 포토상 등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단체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