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아토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보건소 진료실에 아토피 예방 무료상담실을 개소,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무료상담실은 관내 아토피 환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등록된 아토피 환자에 대해 화요일은 양방, 목요일은 한방 상담치료를 하며, 농촌지역의 경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상담해 전문의를 소개해줘 치료를 받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토피 상담자에게는 보건소가 자체 제작한 홍보 책자와 천연비누를 배부해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SM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아토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치료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질환 여부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