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빛 레이스를 향한 군산시선수단의 질주가 시작됐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초등부와 중등부 1만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군산시선수단은 치열한 도내 선발전을 거쳐 총 11개 종목 88명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목표했던 10개 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활약을 펼쳤다.

 군산시선수단은 올해 대회에도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 최소 메달 10개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유력한 메달 입상 종목으로는 올 시즌 각종 전국대회 전관왕에 빛나는 군산남초 야구부다.

 남초 야구부는 투타의 안정된 밸런스와 박준모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올해 출전한 5개 전국대회를 모두 휩쓸면서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무려 3개의 메달을 안겨 준 에어로빅체조 부문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진포초 소속 5명과 동원중 소속 5명 등 총 10명이 개인 부문은 물론 단체 부문에 출전해 멋진 연기를 통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효자종목인 수영과 레슬링 종목에서도 진포중과 산북중이 메달 획득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운초와 금강중 배드민턴, 서해초 농구, 중앙초와 대야초 탁구 등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임석주 군산교육지원청 체육∙건강담당 장학사는 “이번 소년체전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만큼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가 메달사냥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 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