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중학교(교장 김상수) 태권도부 김슬기, 임아영 선수가 지난 17일 폐막한 제6회 여성가족부장관기 타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태권도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무주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국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초·중·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눠 개최됐다.
중앙중학교 5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슬기 선수는 헤비급에, 염아영 선수는 L-미들급에 각각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6회 여성가족부장관기 타기 전국 태권도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슬기(좌)·염아영 선수.
특히 이번 결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전념한 선수들의 땀의 결과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앞서 염아영 선수는 지난 3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김슬기 선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중앙중학교 태권도부가 도내 태권도 명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문원익 교육장은 “태권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학교와 학부모들이 열렬히 후원해 준 결과”라며, “중앙중 태권도부가 지역 태권도 명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