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축구, 외인구단∙진포∙OCI 우승 축포

직장∙클럽 70여 개팀 출전 화합 도모

한정근 기자 / 2016-04-29 09:58:27

축구 저변확대와 전국 동호인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제6회 군산시장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 24일 총 3일에 걸쳐 군산월명축구장 외 보조구장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 70여개 팀(직장 20팀, 클럽 50팀)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중국 연대시 임치도 체육구 부국장, 송안립 축구협회 주석 및 협회임원, 언론인 등 연대시 대표 축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참가해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선수 간 상호 존중과 함께 가족 등 열렬한 응원이 돋보였다.

군산시축구협회는 ‘존중없이 축구도 없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경기장 내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강조했고, 선수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 경기내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우승자 트로피는 클럽 장년부 외인구단, 클럽 청년부 진포, 직장부 OCI가 각각 들어올렸다.

외인구단은 통해 3번째 그리고 지난해 장년부 신설 이후 첫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진포는 이 대회 통산 네 번째이자 지난해 청년부 신설 이후 2년 연속 우승기를 차지했다.

OCI는 지난해를 제외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분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박용희 회장은 “군산시 축구인들이 시장기 축구대회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단합하기를 기대한다”며 “축구를 통한 군산 스포츠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와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직장부 ▲우승 : OCI ▲준우승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공동3위 : 군산시청, 공군38전대 ▲페어플레이상 : 군산소방서 ▲최우수선수상 : 유재원(OCI) ▲우수선수상 : 고성현(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감투상 : 두지윤(시청)

◇클럽 청년부 ▲우승 : 진포 ▲준우승 : 하나로 ▲공동3위 : 현우, 소룡 ▲페어플레이상 : 한빛 ▲최우수선수상 : 권남형(진포) ▲우수선수상 : 김영진(하나로) ▲감투상 : 김영언(소룡)

◇클럽 장년부 ▲우승 : 외인구단 ▲준우승 : 한백 ▲공동3위 : 천리마, 군산FC ▲페어플레이상 : 새천년 ▲최우수선수상 : 박종태(외인구단) ▲우수선수상 : 박영택(한백) ▲감투상 : 안정환(천리마)

◇심판상 : 고태영, 윤석문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