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2016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국내∙외 최정상급 엘리트 선수 200여명을 비롯해 1만 2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풀코스, 10㎞, 5㎞로 나눠 군산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근대 문화유산 거리와 군산의 주요 관광명소를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군산시의 중국 자매∙우호 도시인 산둥성 칭다오시와 엔타이시 마라톤클럽 회원 16명과 장쑤성 장인시 양광경주클럽 회원 5명 등 중국 선수단 21명과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일한교류협회 등 2개 민간단체 일본 선수단 7명 등 총 28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군산시를 방문한다.

 칭다오 로이 마라톤클럽과 엔타이 마라톤 운동클럽을 주축으로 한 중국 선수단은 오는 7일에 입국하여 군산, 서울, 전주 투어와 마라톤대회를 마치고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후시모토 요시 가가와현 일한교류협회장을 비롯한 일본 선수단은 9일에 입국하여 마라톤대회와 군산 투어를 마친 후 11일 서울로 이동하여 출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참가해왔던 미8전투비행단에서도 장병 24명이 참가하여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교류도시 선수들과 주한 미군 장병들이 군산의 수려한 광경을 마음껏 즐기고 자국처럼 편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각 언어별 통역 자원봉사자 배치, 해외선수단 부스 운영, 군산 투어 등의 최상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며, 군산에서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체류사진을 기념엽서로 제작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현재 중국 13개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경제통상, 문화예술,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다카마쓰시와는 지난 2015년 교류의 물꼬를 열어 앞으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