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기 전국 초등야구대회 성료
군산남초 우승 축포, 야구축제 자리매김
제15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1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이동구)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야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총 4일간 군산월명야구장, 군산상고, 군산신풍초, 군산남초 야구장에서 펼쳐졌다.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 군산중앙초를 비롯해 총 1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거쳐 상위 2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우승은 군산남초가 결승서 청주석교초등학교를 9대4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초는 이로써 올 들어 열린 3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다가올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일구회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생업도 뒤로한 채 우천에 따른 구장 관리에서부터 심판, 대회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청주석교초 소속 이예린 여자선수(6년)가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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