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3월1일까지 개최된다.
전국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도시 군산에서 열전을 치루고 있다.
제15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1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이동구)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와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야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 군산중앙초 등 홈팀을 비롯해 전국 1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동계훈련 기간 각 팀간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에는 우천속에서도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이성일∙최인정 도의원, 유선우 시의원, 이형욱 군산상고 교장, 소재준 선화제화 대표(군산상고 20회), 문태환 야구협회장, 학부모, 선수단, 일구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우승기 반환,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구 군산시 일구회장이 올 시즌 선전을 당부했다.
이동구 일구회장은 “초등학교 야구는 한국야구의 매리로서 선수들은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지도교사들은 선수들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 쉽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야구 꿈나무들의 육성은 물론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군산은 역전의 명수이자 명문 야구도시로서 그동안 수많은 야구인재를 배출해 왔고 특히 일구회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며, “여기 있는 선수단 모두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들의 모임으로서 야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모교야구 발전은 물론 지역야구발전의 선봉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선∙후배들간의 친목 모임이다.
지난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군산 야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야구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까지 15회를 맞는 등 지역 대표 유소년 야구대회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