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애인체육회 ‘힘찬 출발!’

26일 현판식, 장애인 체육 보금자리 마련

한정근 기자 / 2016-02-26 17:03:22

군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문동신)가 힘찬 출발의 문을 열었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 내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채정룡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노경일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전기수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문택규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 시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전기수 상임부회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군산시장애인 체육회는 2015년 3월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진흥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8월 설립준위원회 구성∙개최, 9월 창립총회를 거쳐 12월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군산시 지부 승인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장애인 체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온 나용일 신진수산 대표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장애인 체육회 설립으로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는 물론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과 행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열린 체육정책을 펼쳐 장애인에게 희망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희완 의장은 “장애인 체육회가 앞으로 지역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많이 기여해 줬으면 좋겠다”며, “장애인 체육관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태 교육장은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군산교육청도 관내 체육관과 운동장 등을 대여해 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체력단련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진작을 통해 장애인 체육 종목의 육성과 지도사업, 각종 경기 및 행사지원을 추진해 장애인 우수 체육인 발굴과 장애인 체육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