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야구부 우승질주, 순천시장기 제패

내달 소년체전 선발전 앞두고 상승세 이어가

한정근 기자 / 2016-02-25 14:07:04

올해 군산남초등학교(교장 이수홍) 야구부(부장 이슬∙지도감독 박준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남초 야구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6 순천시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A,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4강에 진출한 남초는 대구 본리초등학교를 상대로 3대2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상승세를 탄 남초는 결승에서도 강호 서울 강남초등학교를 상대로 공수의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3대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초는 올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광주베이스볼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데 이어 순천시장기까지 제패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순천시장기 야구대회의 경우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팀들이 대거 출전, 올 시즌 초등 야구 판도를 미리 가늠하는 대회로서 남다른 우승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박준모 지도감독은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만큼 따라와주고 있고 공수 밸런스가 좋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는 3월11일부터 열리는 소년체전 2차 선발전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본선무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