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로부터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전태현(3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6일 대만 타이중에서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할 전태현 선수 등 총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7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되며 전태현 선수는 투수로 출전해 한국 마운드를 책임지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태현 선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무기가 국제무대에서의 첫 시험무대인만큼 결과에 군산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태현 선수를 포함한 대표팀은 다음달 16일부터 강화훈련에 돌입한 뒤 23일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