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저변확대와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개최된 제2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영광의 금메달 리스트는 여자 수영의 기대주 진포중학교 전진(3년) 선수.

 전진 선수는 여중부 자유형 200m 종목에 출전해 예선기록에서는 2:12.32를 기록했지만 결승무대에서는 폭발적인 막판 스파트를 앞세워 2:10.36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전진선수는 지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400m 혼계영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출전, 0.001초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같은 중학교 박승 선수는 남중부 평영 50m에 출전해 경기 매현중 이은혁(2) 선수의 32.98보다 약간 뒤진 33.47를 기록,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고 개인혼영 200m에서도 2:27.2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곡초등학교 단체팀은 결승무대에서 번번히 서울 연촌초의 벽을 넘지 못해 계영 400m과 혼계영 400m에서 2개 은메달 획득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