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광주베이스볼배 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결승서 광주 서석초 4대0 제압, 올 시즌 활약 기대감

한정근 기자 / 2016-01-15 16:44:58

군산 남초등학교(교장 이수홍) 야구부(부장 이슬∙지도감독 박준모)가 광주베이스볼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광주 학강초, 서석초, 서림초, 송정동초 4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동계 시즌을 맞아 각 팀간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계훈련 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초는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이후 8강과 4강전에서 광주 화정초와 전남 화순초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홈팀인 광주 서석초를 만나 마운드의 우위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4대0 승리를 거두고 초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초는 우승기와 우승트로피,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수여 받았다.

특히 남초는 지난 시즌 전북도지사배 야구대회 우승, 전라북도 야구협회장배 우승, 2015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3위를 비롯해 2016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 1차 선발전 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준모 지도감독은 “올해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서 아이들에게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올 시즌 소년체전을 비롯해 전국대회를 제패할 수 있도록 동계훈련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초 야구부는 다음달 19일 지난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순천시장기 야구대회에 이어 27일에는 제15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