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박차

월명체육관 새단장∙월명종합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등

한정근 기자 / 2016-01-05 09:40:14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이 체육 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매년 2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 개최에 따른 위상 제고는 물론 체육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아쉬움과 함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0억원을 투자해 군산실내배드민턴장을 개관한 데 이어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군산 체육 메인스타디움인 월명종합경기장과 월명체육관이 새단장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도민체전 개최에 따라 노후화로 부상 위험이 높았던 월명종합경기장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 경기장 보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또한 월명체육관은 전액 국비 37억원을 확보해 개∙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월명체육관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월명체육센터와 새만금해양레포츠센터, 카누훈련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월명체육센터는 월명종합경기장의 경우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육상트랙 등 스포츠시설의 집적화에 따른 동?하계 전지훈련 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체력강화 및 시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하게 된다.

월명수영장 인근에 총 3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월명체육센터는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해양레포츠센터는 비응도 전북해양소년단 인근에 28억원을 투자해 지상3층 규모로 클럽하우스와 교육장, 락커룸, 샤워장, 화장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군산은 해양레포츠 이용객 등이 년간 2만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편익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초래해 왔고,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및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돼 왔다.

또한 카누훈련원은 은파호수공원내에 지상 2층 규모로 6억원을 투자해 경기정 정비실, 체력단련실, 사무실, 숙소, 창고 등을 마련했다.

카누훈련원이 준공됨에 따라 조정∙카누 선수들의 효율적인 보트 정비 및 체력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력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최낙삼 시 체육진흥계장은 “스포츠 명품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