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동구 군산시 일구회 회장 취임

“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활성화 최선”

한정근 기자 / 2015-12-24 18:11:23

“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가 다시금 위상을 되찾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임기 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신임 이동구 군산시 일구회 회장(43).

신임 이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묵묵히 군산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과 합심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구 회장은 “일구회는 현역에서 지도자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도 있지만 현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야구열정만큼은 현역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으로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기 동안 올해로 벌써 1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일구회기 초등학교 대회를 비롯해 지난달 수많은 역전의 명수 선후배들이 모여 새롭게 부활한 정기 OB전 등을 차질없이 개최하기 위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군산상고가 전국체전과 봉황대기 우승 당시 반짝 조명됐지만 현재는 어려운 여건하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고 이는 초∙중학교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도 선배들이 이뤄놓은 훌륭한 업적을 계승받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일구회는 군산상고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현직 야구 지도자는 물론, 사회인 야구인, 회사원, 자영업 등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