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라북도 지역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전북권역 미세먼지(PM-10)가 24시간 이동평균농도 120㎍/㎥를, 초미세먼지는 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를 초과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일 초미세먼지의 시간 평균농도 120㎍/㎥ 초과해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21일 새벽 초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떨어져서 8시경에 주의보를 해제한 바 있다.

또 다시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그간 가뭄과 축적된 미세먼지에 북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해져 농도를 높인 것으로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분석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는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므로, 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