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유영헌)이 주관한 ‘2015 군산 새만금 전국걷기대회’가 지난 11일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광활한 새만금 방조제를 배경으로 전국 4천여 워커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과 새만금을 폭넓게 홍보하는 관광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부안 새만금 전시관을 돌아오는 최장 66km구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속에서도 바다위를 걷는 이색 풍광을 감상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했다.
특히 그랜드슬램대회 마지막 관문인 66km 코스는 제한시간 12시간 내에 완보해야 하는 가운데 김수환, 류해정, 유흥옥 씨가 9시36분5초의 기록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에서는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의 행운이 안겨졌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올해 대회도 전국 4천여 워커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의 대표적 스포츠 축제 및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톡톡한 역할을 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산시걷기연맹과 참가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영헌 군산시걷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적 걷기대회로서 가족단위에서부터 단체, 직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참여가 이뤄져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대회 수준을 넘어 군산과 새만금을 이해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새만금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