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리틀야구단, 호남지부 교류전 선전

최우수선수상 장유노, 우수선수상 김우빈∙권희준 수상

한정근 기자 / 2015-10-12 10:01:52

군산시 리틀야구단(감독 김경훈)은 지난 10일 익산시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호남지부 리틀야구 교류전에서 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군산을 비롯해 익산, 남원, 전주, 광양, 광주 북부 등 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군산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군산은 첫 경기에서 익산을 상대로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2회 들어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대거 실점하면서 10대3 아쉽게 패했다.

이어 열린 남원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의 타선의 폭발속에 난타전을 벌인 결과 군산이 16대10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장유노(푸른솔초∙6년) 선수가, 우수선수상은 김우빈(푸른솔초∙6년)과 권희준(용문초∙6년)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훈 지도감독은 “군산은 야구도시 명성답게 야구를 즐기려는 꿈나무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야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희망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리틀야구단은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8명의 회원으로 특성반과 취미반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 상반기(8월)까지 한국리틀야구 연맹에 등록되어 선수로 뛸 수 있다.

야구의 고장인 군산에서 군산시 리틀 야구단은 실력을 높이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광양리틀구장 건설 기념 친선전에 참가할 예정으로 1년에 3회 이상 전국 규모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현재 매주 토, 일요일에 금강하구둑 리틀 전용 야구장에서 운영되는 리틀야구단이 유소년기 아이들에게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