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그린을 공략하려는 골퍼들의 열기가 고조됐다.
도내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1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2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코스에서 골프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 군산시와 군산시민체육회, 군산CC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인근 충남 서천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0여 개팀 3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숨겨 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시니어부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이 골고루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으며,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도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함으로써 박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PGA 소속 프로 출신 경기 진행요원들을 코스에 배치,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진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트로크 남자 여자 우승자.
특히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트로크 부문은 홍성대씨가 77타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여자부는 김지숙씨가 73타의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이진문씨, 여자부는 김영신씨가 우승과 함께 군산CC 6개월 이용권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이어 가장 먼 비거리를 자랑한 롱기스트 남녀부, 가장 정교한 샷을 구사한 니어리스트 남녀부 수상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군산대학교경영행정대학원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세아홀인원, 이화회, 군주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행운권 추첨을 통해 대형 벽걸이 TV를 비롯해 건강검진권, 가전제품, 골프용품, 흙침대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동호인 저변대를 통한 대중화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도내 골프동호인은 물론 서천 골퍼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