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조정부 ‘더이상 적수가 없다’ 화천평화배 7연패

3회 대회 이후 내리 우승, 내달 전국체전 메달 청신호

전국 최고 팀윅 자랑, 유은경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

한정근 기자 / 2015-09-25 10:09:05

군산시청 조정부(지도감독 유은경)가 전국대회 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조정부는 3회 대회 이후 9회 대회까지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7연패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 16일부터 개막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을 앞두고 열린 전초전 성격으로 조정부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기라성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다가올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조정부는 이선희 선수가 싱글스컬 부문 금메달을 비롯해 무타페어에서 피선미, 김영래 선수가 금메달, 이선희-피선미-김영래-박애리 선수가 출전한 쿼더러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47점으로 38점에 그친 충주시청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부는 시즌 마지막 중요한 대회인 전국체전 최고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명절 휴일도 반납하며 화천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시 체육진흥과 오길환 과장은 “군산시청 조정부는 전국 최고의 팀윅을 자랑하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며,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청 조정부는 지난 1994년 창단 이래 최근 수년새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