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야구도시 군산서 열린다.

 군산시 야구협회에 따르면 2015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이 7일부터 16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추계리그전은 총 23개 팀이 참가, 서울과 군산에서 열전을 치르게 된다.

 군산월명야구장에서는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11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전을 진행한다.

 홈팀인 호원대는 서울에서 조별리그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대통령기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성균관대를 비롯해 대학 강팀들이 대거 출전하며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전 마지막 대회여서 체전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올해에도 대학야구 왕좌를 두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라며, “아무쪼록 대회기간 동안 수많은 선수단이 군산에 체류하는 만큼 지역 홍보 및 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