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금석배의 도시 군산의 축구붐 조성은 물론 축구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후원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일, 13일 총 3일간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클럽부와 직장부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59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치루게 된다.
경기방식은 직장부는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클럽부는 토너먼트로 왕좌를 가리게 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지급되며, 개막식은 5일 오전 10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대중공업이 국제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군산시축구협회와 축구 동호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매년 치러진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현대중공업 시민축구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금석배의 도시 군산의 대표 축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기상황인만큼 현대중공업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성공적인 대회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