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실내수영장 건물 및 설비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부득이 하게 월명실내수영장을 2016년 4월말까지 폐장에 돌입했다.
월명 실내수영장은 1993년 개장되어 올 7월말 현재 정기 회원수가 1,250명, 이용객 월 평균 3만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된 지 23년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결국 폐장을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가뜩이나 지역 수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월명수영장이 폐장함에 따라 엘리트 선수 및 동호인들이 훈련에 막대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지곡초등학교와 진포중학교 선수들은 월명수영장에서 훈련을 해 왔지만 폐장에 따른 인근 전주는 물론 광주 원정길까지 나서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은 물론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면서 학부모들과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동호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내 시티스포츠나 대야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 마저도 수용인원 제한에 따라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그동안 군산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반면 인프라는 확충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50M 레인 수영장은 수영계의 오랜 숙원사업임에도 현재까지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태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학부모 연모씨(45)는 “군산에는 정식 규격 50M레인 수영장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대회 전 매일 전주와 광주를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월명수영장마저 폐장하면서 훈련공간이 더욱 없어진만큼 이번 기회에 수영 인프라 확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규철 군산시수영협회 회장은 “군산은 예로부터 우수한 수영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고, 수영인구 저변도 폭넓게 확대돼 있다”며, “더이상 50M레인 수영장 건립을 미룰 것이 아니라 군산시와 정치권, 수영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 위험성이 노출돼 부득이 월명수영장을 폐장함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해 죄송하다”라며, “다만 50M 레인 수영장의 경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인만큼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소룡동에 수영장 짓기로 하지 않았나?
예전에 계획했던 것 같은데 그것은 어떻게 됐나?
궁금합니다.
자매도시 김천2015-08-31 14:54:31
군산의 자매도시 김천 인구는 군산의 절반 정도 입니다. 하지만 체육시설은 정말 우수한 도시입니다. http://www.gimcheon.go.kr/mini/sports/page.htm?mnu_siteid=sports&mnu_uid=198&
재정 규모는 군산의 2/3 수준입니다. 이곳은 어떻게 경기장을 건설하였을까요? 노후된 경기장만 있는 곳과 비교가 되네요
덕진주2015-08-30 12:39:01
완산주야나덕진주야 같은 주씨끼리 반가워
군산역2015-08-30 12:16:27
솔직히 인구규모에 비해서 도서관 및 수영장 인프라가 후진 건 사실인듯 하네요. 미장동 수송동 미장지구가 낫겠네요 미장지구에 50m 쓸만한 수영장 하나 깔쌈하게 짓길.
군산만세2015-08-29 14:47:44
수영을 참 좋아하는 1人입니다. 전주에서 10년 대전에서 7년을 살다가 군산으로 온지 15년되었습니다. 전주나 대전은 구역별로 시설좋고 쓸만한 수영장이 많습니다. 군산으로 오고 난후 시티, 월명, 대야에 있는 국민체육시설을 이용해 보았지만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고 시설도 낙후되고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제 생각엔 소룡동쪽에 하나, 나운지구에 하나, 수송지구에 하나씩 만들면 좋을거라 생각되는데.. 사실 수송성당 옆 실내베트민턴장 옆이 제일 좋을거 같구요.. 지금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 시설이 있는 근린공원에 밤에 가보면 어린학생들 담배피우고 탈선 하는 장소로 밖에 이용되지 않더군요..
덕진주2015-08-29 10:31:49
경포천가면 멱감을수 있음
청정선유도2015-08-29 10:07:15
선유도로 가면 천지가 물이다 완산주야 덕진수영장 녹물에서 수영하지 말고 청정바닷물에서 수영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