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군산상고, 상우고 8대2 승리
24일 오후 6시 경주고 대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교장 이형욱) 야구부(지도감독 석수철)가 대한야구협회장기 첫 경기를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군산상고는 지난 21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상우고와의 첫 경기를 8대2로 승리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1회말 선두 타자 김보연의 2루타를 차근차근 득점에 성공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3회 들어 상우고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명품수비로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후 군산상고는 6회말 공격에서 희생번트와 도루, 9번 성종원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군산상고 다음 상대는 충암고를 6대1로 물리친 경주고로서 이들 32강전 경기는 24일 오후 6시 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상우고와의 경기가 펼쳐진 월명야구장에는 이형욱 상고 교장과 박성현 상고총동문회 회장,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동문, 학부모 등 200여 명이 방문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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