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조정부, 장보고기 2연패 기염

금1∙은2∙동1개 획득,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수상

한정근 기자 / 2015-06-02 16:07:35

군산시청 조정부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의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군산시청은 지난해 제40회 장보고기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2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군산시청은 에이스 이선희 선수가 싱글스컬 부문에 출전해 7분55초75의 기록으로 2위 송파구청 홍다교(7분57초6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선미-김영래 조는 무타페어에서 송파구청 전서영-김서희 조에게 8초 뒤져 은메달을 기록했고, 쿼더러플 또한 김영래-고예령-이선희-피선미가 송파구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박예리-고예령 조는 더블스컬에서 7분44초29를 기록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청은 종합점수 42점으로 40점을 기록한 송파구청을 2점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 종합우승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힘든 운동과정에서도 끈끈한 팀웍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준비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선수들 역시 “종합우승과 더불어 개인별 금메달을 획득 할 수 있을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 조정팀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제5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를 위해 현지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