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탐방②-서해초 농구부

“10년만에 본선무대 메달 한(恨) 푼다”

신장 열세 스피드 농구로 승부

한정근 기자 / 2015-05-22 09:29:13

“10년만에 찾아온 기회인만큼 반드시 메달에 대한 한을 풀고 돌아오겠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 농구부(부장 위정원∙지도코치 이권태)가 막판 강화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독 소년체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해초는 올해 반드시 4강 입상을 통해 그동안의 악연의 끈을 끊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해초는 현재 오전훈련을 시작으로 오후훈련, 야간훈련에 거쳐 슈팅∙개인기∙체력∙전술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다.

남은 기간 서해초는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체력과 기술력 강화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며, 아울러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본선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해초는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스피드 농구로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킨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서해초는 홍석기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 학부모들의 열성, 선수들의 투지가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본선무대에 대한 기대를 밝게 하고 있다.

이권태 코치는 “그동안 소년체전의 경우 번번히 전주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 오랜만에 본선무대를 밟게된 만큼 메달획득을 목표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용 서해초 농구부 후원회장은 “선수들이 1년 동안 이번 무대를 위해 땀 흘린 만큼 부상없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왔으며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해초 농구부 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장 ▲위정원 ◇코치 ▲이권태 ◇선수 ▲고준혁, 김경열, 김민준, 김요한, 김용진, 김용환, 김정웅, 서윤오, 이태경, 정하늘, 최진혁, 함민규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