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 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회원들과 함께 5km를 완주했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전기수)는 지난 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제23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로는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대회로 올해 15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경기는 일반마라톤대회와 동일하게 풀코스, 하프코스,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전기수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비경쟁 5km 어울림 종목에 참가해 완주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기수 지회장은 “이 종목은 1급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5km를 완주하는데에도 의미가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