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아시아 최대 사이클축제 열린다!

투르드 코리아 거점지자체 조인식

한정근 기자 / 2015-05-12 10:34:11

아시아 최대 사이클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5가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비롯한 8개 지자체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투르드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아시아 최고 사이클 축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창섭 조직위원장, 문동신 군산시장, 각 자치단체장, 스폰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드 코리아 2015 거점 지자체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각 지역은 투르드 코리아 2015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부산을 출발해 구미-무주-여수-강진-군산-대전-서울에 이르는 총 1,249km의 경주거리를 완파해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다.

군산지역은 6구간인 강진 종합운동장에 출발해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202km)와 7구간인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대전 월드컵 경기장(88km)를 도착하는 코스에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홍보하고 미래의 교통,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자전거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투르드 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와 관련한 교통통제 및 의료진 운영 등 안전확보 및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선수단 방문을 계기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하는 녹색교통 문화가 정착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신 시장은 “세계 최장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방조제를 경유하는 레이스가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자전거 타기가 군산시민들에게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4회 대회에도 여수에서 출발해 군산을 거쳐 당진으로 향하는 레이스가 펼쳐진 바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