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당뇨인 걷기대회가 5일 청소년수련원 앞 잔디광장에서 당뇨인 및 가족,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당뇨병 환자들의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당뇨병 관리와 예방에 있어서 올바른 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첫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청소년수련원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은적사 입구 주차장 반환점을 거쳐 잔디광장을 돌아오는 등 총 5km 코스를 걸었다.
대회에 앞서 군산시보건소는 운동전 후 스트레칭, 운동강도, 보행방법 교육, 걷기운동을 통하여 운동효과 체험, 기초 건강검진(혈압 및 혈당 검사)을 실시해 걷기 전과 걷기 후의 혈당 수치 등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운동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 향상 및 합병증 예방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로 당뇨병에 대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질환자의 경우 혈당관리와 식이요법, 운동 삼박자에 맞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운동을 할 경우 혈당이 많이 떨어지며 이번 대회 참가자 대부분 참가전보다 참가후 수치가 20~30 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