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탐방① 군산남중 야구부

“4강 넘어 우승 홈런 날린다!”

2년만에 본선무대, 팀웍∙마운드 합격점

한정근 기자 / 2015-05-03 07:32:32

“2년만에 본선무대인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겠으며, 첫 경기만 잘 풀어낸다면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

오는 5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로 선발된 군산남중학교(교장 조찬균) 야구부(지도부장 임혁∙지도감독 이승우)의 다부진 각오다.

2013년도 제42회 소년체전 출전 이후 2년만에 본선무대를 밟게 된 남중은 도 대표로서 메달획득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으로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남중의 전력은 대진운에 따라 충분히 4강을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선발 문성(3년)을 시작으로 김우주(3년)-강대혁(3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 여기에 마무리 김태원(3년)까지 4인방이 버티고 있는 마운드에 이들을 조련하는 안방마님 윤현승(3년)이 최강의 배터리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추종민(3년), 최미르(3년), 서유찬(3년), 조건휘(2년), 고용한(3년) 등이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내야진을 흔들어 놓는 동시에 다이너마이트 타선도 언제든 폭발할 준비가 돼 있다.

특히 남중의 강점은 주전선수들의 최강 팀윅이다. 모든 주전이 제 포지션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본선무대까지 부상이탈이 없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승부다.

이승우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거제와 여수 등에서 많은 경기경험을 쌓았고, 남은 기간 또한 친선경기를 통해 보완점인 수비부분에 집중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냉정히 현재 전력이 최상은 아니지만 어떤 팀하고도 자신있고, 반드시 메달입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중 야구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도부장 ▲임혁
◇지도감독 ▲이승우
◇지도코치 ▲박효순(투수), 김태호(타격)
◇선수 ▲강대혁, 고요한, 김규련, 김우주, 김태원, 김태희, 문성, 배재훈, 서유찬, 송종호, 안현태, 윤현승, 이종준, 조건휘, 조민혁, 최미르, 추종민, 한태양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