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SEC, 한일 사회인야구 챔피언 격돌
야구 교류전, 마운드서 돈독한 우정 나눠
한일 사회인야구 챔피언들이 마운드서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세아베스틸과 일본 SEC 야구 교류전이 지난 22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양 선수단과 회사 동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흑연전극제조업체인 ‘SEC(사장 오오타지)’측에서 야구를 통한 양 회사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제안해 이뤄진 것.
이날 경기는 세아베스틸 윤기수 대표이사와 김태완 노조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윤기수 대표이사의 시구로 시작했다.
양 선수단은 사회인 야구 챔피언팀답게 수준급의 기량을 과시하며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결은 지난해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초대챔피언 세아베스틸과 일본 천왕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SEC 등 한일 양국 사회인야구를 대표하는 팀간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다.
최광웅 세아베스틸 야구단 감독은 “승패를 떠나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야구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아무쪼록 좋은 교류전을 마련해 준 세아베스틸과 SEC 회사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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