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 배드민턴 올 시즌 우승행진 ‘시동’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서 문수고 3대0 제압

한정근 기자 / 2015-03-30 16:18:54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송세경) 배드민턴부(지도코치 이태효)가 올 시즌 우승행진 시동을 걸었다.

군산동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고창에서 열린 2015년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동고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초고교급 선수인 서승재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울산 문수고를 상대로 3대0 퍼펙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엇보다 동고는 예선에서 결승까지 6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3세트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다시금 고교 최강팀임을 대내외에 증명했다.

특히 2012년 창단 이래 지난해 전국봄철선수권를 제패하면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동고는 올해 대회까지 2연패에 성공하면서 봄철선수권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동고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해 전관왕에 오를 수 있는 막강전력이 확인되면서 모든 팀들의 기피대상 1호가 됐다.

이태효 코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올해 첫 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더욱 노력해 전북 배드민턴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