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윤정호 군,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 출전

내달 13일 대만서 개막, 금메달 획득 목표

한정근 기자 / 2015-03-23 18:10:28

군산출신 윤정호 군(전북체육중 2년)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 군은 오는 4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카뎃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카뎃선수권대회는 2001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엘리트꿈나무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윤 군은 -49kg 부문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초등부는 지난 10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대표선수를 선발했고, 중등부는 중고연맹에서 우수선수 추천으로 선발권을 부여했다.

미성초 시절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은 윤 군은 중학교 진학 이후에도 지난해 전국 협회장기 태권도 겨루기대회 동메달(-41kg급),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 등 태권도 유망주로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윤 군은 빠른 발차기와 습득력, 경기 운영능력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진 선수로서 장차 국가대표를 목표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어머니인 이은선 미성초 태권도부 지도코치는 “정호는 모든 발차기를 소화할 정도로 기술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높고, 특히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며, “최종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아버지인 윤규선 조풍건설 상무를 비롯해 군산시태권도협회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계신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