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새만금주말가족리그 후기리그가 8일 월명야구장에서 1∙2부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새만금 주말리그는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치러지고 있으며, 1부는 직장부 20개팀, 2부 클럽부 20개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40개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1부 우승은 타타대우 상용차, 2부 우승은 파이렛츠가 차지하면서 타타대우는 전기∙후기리그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파이렛츠는 무서운 상승세로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1부 결승전은 팽팽한 라이벌전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타타대우측은 지난해 세아스틸러스에 제1회 KBO직장인 야구대회 왕좌를 넘겨준 분풀이를 하듯 결승전에서 김유석의 1점 홈런을 앞세워 10대 2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열린 2부 파이렛츠와 레전드의 경기는 1∙2회에서만 11득점을 몰아친 파이렛츠가 집중력을 과시하며 16대7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군산은 야구도시로서 전국 최강의 동호인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힘든 여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야구 동호인께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새만금주말가족리그 후기리그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1부
▲우승 타타대우상용차 ▲준우승 세아스틸러스A ▲감독상 김현중(타타대우상용차) ▲MVP 이승우(타타대우상용차) ▲우수투수상 김광희(타타대우상용차) ▲타격상 정윤환(타타대우상용차) ▲우수선수상 한민섭(세아스틸러스A) ▲미기상 김성호(세아스틸러스A)
◇2부
▲우승 파이렛츠 ▲준우승 레전드 ▲감독상 안진(파이렛츠) ▲MVP 김설민(파이렛츠) ▲우수투수상 이청호(파이렛츠) ▲타격상 최동희(파이렛츠) ▲우수선수상 이학봉(레전드) ▲미기상 김동규(레전드)
◇심판상 ▲조중일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