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5일 국제세팍타크로연맹과 2015 국제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군산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압둘하림 국제세팍타크로연맹 사무총장,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는 리그별 남자 세계랭킹 8위 이내, 여자 세계랭킹 6위 이내에 국가 대표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2년에 걸쳐 1~4차 리그로 실시된다.
이번이 4회 대회로 2014/2015년에 걸쳐 진행되며 이미 2014년도 10월에 1차 미얀마 대회, 12월에 2차 말레이시아대회가 개최되었고 2015년도에는 4월에 3차 군산대회가 개최되고, 8월경에 태국에서 4차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제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대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남자 8개국 국가대표팀과 여자 6개국 국가대표팀 선수 96명이 참가하여 세계 최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며 별도로 국내 8개팀 56명이 참가하여 친선게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은 세팍타크로 선수층이 3개팀 15명(도체육회 4명, 원광대 5명, 김제 만경고 6명)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세팍타크로 종목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 경기를 스타TV를 통해 세계 87개국에 위성 중계하고 대회 기간 중 개최지역이 매일 홍보되는 만큼, 한옥마을, 새만금 등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