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최대 축구축제가 다음달 개막한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 2015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축구동호인리그가 오는 3월1일 조우 대 조양월명의 60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0월11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시민체육회장기 축구동호인리그는 ‘축구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동호인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2013년부터 현재 주말리그로 새롭게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이 단일 리그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운영 체제로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동호인 잔치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27개 클럽, 연령별 106개팀, 약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지역 최대 리그대회다.

 조별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329경기를 소화하게 되며, 20대, 30대, 40대, 50대와 더불어 60대 시범경기 등 총 5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이번 리그부터는 축구계의 원로로써 아직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60대부 리그를 운영키로 하는 등 신구 세대의 조화와 화합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정별로는 매주 2곳의 경기장에서 평균 9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축구협회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참가비의 경우 동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3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후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assau(축구공), Cass(오비맥주), 처음처럼(롯데주류), (유)은파장례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동호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시민들의 어깨는 무겁지만 동호인들이 운동장에서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금석배의 도시를 대표하는 리그로서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