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시내 방범 취약지에 경찰력을 집중, 생활 치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경찰은 최근 2013년과 2014년 112 신고 내용을 유형, 시간, 장소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경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분석결과 지난해인 2014년 112 신고건수는 6만1807건으로 2013년에 비해 302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력사건 등 중요범죄는 2497건에서 1778건으로 절도는 1316건에서 606건으로 54%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서민생활 위협신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 범죄신고는 주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 요일별로는 토요일 신고가 집중됐다.

 파출소별 신고 건수는 나운지구대와 서해, 경장, 은파 파출소순으로 일일 평균 169건의 신고가 집중되는 등 시내권 취약지에 대한 경찰력 집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 신고장소로는 롯데마트 뒤편 원룸지역과 차병원 거리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경찰은 이들 지역과 주요 신고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차와 수사 강력팀을 중점배치하고 경찰 기동대원의 거점 순찰과 해당 파출소의 자율방범 대원 등 협력치안 요소들은 적극 활용, 범죄예방과 신속한 범인 검거 등에 나설 방침이다.

 남기재 서장은 “능동적이고 적극으로 신고사건에 대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중심의 치안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