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시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지난 5일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군산병원과 세종병원은 이번 진료협약으로 3월부터 순환기(심장)내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진료 의뢰를 비롯해 환자 이송∙의료 연구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 의학정보 교류∙의료기술 자문 및 연수·국제협력·의료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병원과 병원 사이의 진료의뢰에 대한 원활한 협조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들 역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료기관인 동군산병원과의 진료협약으로 의료수준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심혈관조영술과 중재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심장내과 야간진료를 하고 있으며,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보건복지부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이번에 제2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을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1992년)과 서울대병원(1994년)에 이어 1994년 4월 국내에서 3번째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병원이기도 하다.
동군산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심장내과 교수진파견을 지역최초로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의료허브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의료진의 보강으로 군산지역 중증 심뇌혈관질환 거점병원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