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와 협약해 동군산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군산시통합건강증진센터(이사장 이성규)가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및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 금연교육 및 금연을 도와주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세아베스틸(주)를 시작으로 육군 제 9585부대 1대대(최호대대)(대대장 중령 신익곤)와 1중대 각 100여명의 장병들이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금연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부대까지 찾아와 금연처방과 보조제를 나눠주니 금연의지가 더 생긴다”며 “꼭 금연에 성공하고 건강하게 국토를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상담사가 총 5회 방문을 통해 1대1 상담을 하고, 일산화탄소, 니코틴의존도, 혈압 등을 측정하고, 6개월간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또한 니코틴 의존성이 높아 금연하기 힘든 대상자에게는 니코틴패취, 니코틴 껌, 비타민 등의 약물 요법과, 행동요법을 통하여 금단현상을 최소화해 금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산시통합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금연 동기 부여로 금연 실천을 유도해 사업장 직원 및 부대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이동금연 클리닉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이나 단체가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사업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 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통합건강증진센터는 2015년 1월부터 군산시보건소와 협약해 동군산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금연사업, 영양플러스사업, 신체활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